게임 회사 성장 스토리와 성공 노하우를 듣는다…’글로벌게임허브센터 오픈하우스’ 개최

K-게임을 이끌 중소게임개발사 발굴을 위한 ‘글로벌게임허브센터오픈하우스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우수 게임사의회사 성장 스토리와 성공 노하우가공유됐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5일 경기도 판교 글로벌게임허브센터에서국내 우수 중소 게임 개발사 발굴 및 역량강화를 위한 ‘2023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오픈하우스’를 열었다.

경기도 판교 제2테크노밸리 LH기업성장센터에 위치한 글로벌게임허브센터는 성장 잠재력이 있는 초기 단계의 기업들이 역량을 갖춘 게임 개발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임 장르에 특화된 국내 대표 입주지원 시설이다.

콘진원 김성준 게임본부장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 게임산업의 생태계 발전을 위해 전문인력 양성부터 기업육성지원에 이르기까지 전방위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라며, “게임인재원을 통한 게임산업 실무형 핵심인재양성과 글로벌게임허브센터를 중심으로 한 국내 중소 게임사의 안정적 성장지원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 첫 번째 순서로는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주요 입주기업의 성과를 투자사 및 퍼블리셔들에게 소개하는 ‘데모데이’가 진행되었다. 엔스타큐브, 우리덜, 케이퍼스, 하이퍼머니게임즈 등 게임벤처4.0 4개사와 샤인게임즈, 소프톤엔터테인먼트, 스프링소프트, 아름게임즈, 트라이펄게임즈 입주기업 5개사 등 총 9개사가 피칭에 참여했다.

콘진원은 이번 데모데이가 실제 투자 유치로 연계될 수 있도록 투자사와 퍼블리셔 등 13개 외부 기관을 초청하였으며, 콘텐츠 투융자 심사를 담당하는 콘진원의 콘텐츠가치평가 투자협의체 참여사도 심사 기관으로 초청하여 데모데이 참가사의 콘텐츠 투융자 연계 가능성을 보다 현장감 있게 심사했다.

(sources from resopp-sn.org)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입주사와 주요 게임 산업 종사자 간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네트워킹 행사’가 진행되었다. 투자사부터 퍼블리셔, 지역 글로벌게임센터 입주사, 게임 개발사, 게임 관련 서비스 제공사 등 다양한 게임산업 종사자 약 100명이 참여해 네트워킹 기회를 가지며 다양한 협력관계를 모색했다.

네트워킹 행사에 이어 글로벌게임허브센터의 현황과 성과를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콘진원 게임기반조성팀에서는 글로벌게임허브센터의 현황과 주요 성과를 발표했으며, 지난해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우수 기업으로 졸업한 ▲빌리네어게임즈의 최연재 대표와 우수 입주 기업으로 선정된 ▲아름게임즈의 강병종 대표가 발표자로 나서 회사 성장 스토리와 성공 노하우를 공유했다.

블루포션게임즈 상장 추진…게임 사업 매력 있나-

모바일 MMORPG '에오스레드'로 유명한 블루포션게임즈가 상장을 준비한다. 블루포션게임즈는 30일 NH투자증권과 대표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시장 상장 준비에 들어갔다.

블루포션게임즈는 작년 223억의 매출을 올렸고, 영업이익은 29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 260억 대비 매출은 줄었고, 영업이익은 2022년 10억에서 29억으로 3배 가량 늘었다.

블루포션게임즈 관계자는 ”NH투자증권과의 대표주관사 계약을 시작으로 성공적인 IPO를 마무리 짓고, 개발과 서비스 파워를 보유한 글로벌 게임사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블루포션게임즈는 웹툰 플랫폼 전문 기업인 미스터 블루의 자회사로 게임과 연관된 콘텐츠 사업을 영위 중이다. 2018년 10월 법인이 설립되었으며, PC MMORPG ‘에오스’의 글로벌 운영을 해 왔다. 이어 2019년 8월 출시된 모바일 MMORPG ‘에오스 레드’가 구글 매출 2위에 올렸다. 이후 대만, 동남아, 일본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했다.

이와 함께 방치형 게임에 특화된 퍼블리싱 사업으로 확장하여, 최근에는 수집형RPG ‘던전은 우리집’을 출시했다. 앱매직 데이터에 따르면 이 게임은 특이하게 말레이시아에서 33%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고, 이어 한국과 일본에서 86%의 점유율을 보였다.

순위 기반 매출 분석 사이트인 앱매직 데이터에 따르면 다크 히어로 대시의 예상 매출은 62만 달러이며, '던전은 우리집'은 13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중문판을 포함한 에오스레드는 누적 7299만 달러를 기록했고, 일본어 버전은 137만 달러를 기록 가장 효자 상품인 것으로 분석된다.

(sources from resopp-sn.org)

블루포션게임즈는 하반기에 에오스 레드 IP를 활용한 방치형 RPG등 2개의 제품을 추가로 출시하고, 올해 말 ‘에오스 레드’의 후속 작품으로 ‘에오스 블랙’을 출시한다. 또한, 언리얼 엔진 5로 ‘프로젝트 R’라는 타이틀을 준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