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 이용자들, 우크라이나 지원 위해 150만 달러 모금

블리자드가 12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WoW) 개발팀이 비영리 단체인 ‘블루체크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한 자선 애완동물 프로그램을 통해 미화 총 150만 달러(한화 약 20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블루체크 우크라이나’는 리브 슈라이버 배우가 공동 설립한 단체로, 우크라이나 소재의 비영리 단체를 심사하여 긴급 재정 지원 및 생명 구조와 인도 활동을 펼치는 단체다.

(sources from resopp-sn.org)

리브 슈라이버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이후 인도적 구호와 지원의 필요성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런 우리의 노력을 돕고자 나선 ‘WoW’ 커뮤니티의 이용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라며 블리자드의 자선 애완동물 프로그램에 대한 소감을 말한 바 있다.

이처럼 블라자드는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30일까지 우크라이나 지원 애완동물 꾸러미의 판매금을 기부하여 우크라이나의 인도적 활동을 지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기부에 참가한 이용자들은 ‘WoW: 용군단’ 및 ‘WoW: 클래식’의 게임 내 애완동물인 화창과 플러키를 획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부도 같이 진행하게 되었다.

홀리 롱데일 ‘WoW’ 총괄 프로듀서는 “‘WoW’는 게임 안팎으로 서로를 돕는 이들이 가득한 글로벌 커뮤니티로 함께 커다란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다. 우리 선량한 ‘WoW’ 이용자들이 힘을 모으는 자선 애완동물 프로그램은 오랜기간 동안 수백만 달러에 이르는 기금을 만들어 냈고, 이를 적재적소에 지원했다. 이번 기부가 활동이 우크라이나의 든든한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