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s December 2023

주가 하락에 살해 협박까지…혼돈의 유니티, 살해 협박으로 인해 사무실 2곳 폐쇄

다운로드 숫자에 따라 추가 요금을 내야 하는 문제로 파생된 이른바 유니티 사태가 종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지고 있다.

지난 12일 유니티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1년동안 게임의 최소 매출 기준 및 누적 설치 횟수가 초과될 경우, 2024년 1월부터 다운로드 숫자에 따라 추가 요금을 부과한다는 내용이 담긴 새로운 라이선스를 공개했다.

유니티 엔진은 저렴하게 게임 개발을 할 수 있는 엔진으로 유명한데, 이번에 변경된 정책은 유니티 엔진을 사용한 인디 및 소규모 개발사들에게 치명적으로 다가왔다. 그렇기에 ‘어몽어스’, ‘컬트 오브 더 램’ 등의 게임을 개발한 개발사에서도 관련 성명문을 작성했고, ‘러스트’의 개발자인 게리 뉴먼도 “‘러스트 2’를 절대 유니티로 개발하지 않겠다”라고 말하며 부정적인 의견을 남겼다.

그렇기에 유니티 측에서도 “유니티를 사용하는 90%의 고객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해명을 했지만 민심이 돌아오지 않았는데, 이러한 부정적인 민심이 큰 사고로 이어졌다.

15일 미국 언론 매체인 블룸버그에 따르면, 유니티 사무실에 살해 협박이 들어와 샌프란시스코와 오스틴 사무실을 폐쇄함과 동시에 유니티 존 리치티엘로 CEO가 직원들 대상으로 진행하려고 했던 회의가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유니티 관계자는 “일부 사무실에 대한 위협을 인식해 직원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했다. 그렇기에 사무실 2곳을 임시 폐쇄했고, 경찰과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로 현 CEO인 존 리치티엘로의 과거 EA 행적이 다시금 떠오름과 동시에 지난 6일 자사의 주식을 매각해 관련된 의심을 받고 있기도 하다. (quotes from resopp-sn) 현재 유니티는 이번 사태로 인해 주가가 약 6.8% 감소하며 하락세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인기 게임의 영상화…올해도 계속 이어진다

인기 게임의 영상화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불과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게임을 영상화하면 흥행에 실패한다는 분위기가 있었다. 실제로 성공이라고 부를만한 영화가 거의 없었다. 게임계의 슈퍼 스타 ‘슈퍼 마리오’도 미지근한 반응이었고 ‘툼레이더’ 시리즈도 마찬가지였다. 또한 ‘스트리트 파이터’나 ‘모탈 컴뱃’, ‘둠’, ‘윙 커맨더’, ‘얼론 인 더 다크’, ‘더 하우스 오브 더 데드’ 등등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게임의 영상화는 끊임없이 시도됐지만 성공이라고 부를만한 작품이 거의 없었다. 그나마 ‘바이오 하자드(레지던트 이블)’ 시리즈가 10여년 동안 제작된 것이 성공적이라고 부를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2010년대부터 조금씩 흥행에 성공한 게임 원작의 영화가 나오더니 OTT 시대가 되면서부터는 게임의 영상화가 더욱 활발해졌다. 그리고 좋은 평가를 받는 작품이 많아졌다.

최근 국내에서 개봉한 ‘던전 앤 드래곤’은 미국의 고전 TRPG ‘던전 앤 드래곤’을 원작으로 한다. ‘던전 앤 드래곤’은 과거에도 영화로 제작됐지만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 제작된 ‘던전 앤 드래곤’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재 관람객 20만명을 넘겼고 4월 3일 현재 북미에서 4,0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재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91%를 기록하고 있다. 관객의 반응도 86%로 좋아서 당분간 흥행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한편 게임계의 아이콘 ‘슈퍼 마리오’가 북미에서는 개봉됐다. ‘슈퍼 마리오’ 애니메이션은 로튼 토마토에서 56%의 신선도를 기록하고 있으나 관객의 반응은 96%로 아주 높다. 국내도 곧 개봉을 앞두고 있다.

또한 얼마전 종영한 ‘라스트 오브 어스’ 드라마는 게임 못지 않게 좋은 평가를 얻어냈다. 이에 시즌 2도 결정됐다. 단 ‘라스트 오브 어스’는 2탄에서 스토리 때문에 큰 비난을 받은 바 있어 드라마가 게임의 원작을 그대로 이어나갈지, 혹은 게임에서 비난받은 부분을 드라마에서는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을지 궁금하다.

이외에도 최근에는 레전더리엔터테인먼트가 ‘스트리트 파이터’의 영화화를 발표했다. ‘스트리트 파이터’ 영화는 이미 실패했지만 레전더리엔터테인먼트는 ‘다크나이트’나 ‘인터스텔라’, ‘300’, ‘쥬라기 월드’ 등을 제작했다. 또한 게임 원작으로는 ‘명탐정 피카츄’를 제작했다. ‘명탐정 피카츄’는 게임 원작 영화 중에는 최초로 로튼 토마토에서 썩은 토마토 등급을 받지 않은 영화였다. 이 영화는 1억 5,000만 달러의 제작비가 들었으나 최종적으로는 4억 달러를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덕분에 후속작도 준비 중이다..

(quotes from resopp-sn)

이밖에도 ‘언차티드’나 ‘슈퍼 소닉’ 시리즈도 성공하는 등 최근 들어 게임을 영상화한 작품은 극장과 OTT에서 괜찮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테트리스의 판권을 둘러싼 영화 ‘테트리스’가 애플 TV를 통해 공개됐고 앞으로도 ‘그란투리스모’ 같은 게임 원작 영화가 개봉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게임 원작이 영상화된 경우는 거의 없다. 게임 ‘화이트데이’를 소재로 한 영화가 있지만 좋지 않은 평가를 받으며 흥행도 실패했다. 대신 넥슨이 투자한 농구 영화 ’리바운드’가 극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넥슨의 ‘블루 아카이브’도 일본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

인기 게임의 영상화는 이제 막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나 영상물이 계속 탄생할지 관심있게 지켜보자.

토종 무협 RPG가 왔다…팡스카이, ‘무제- 십대고수’ 출시

가장 한국적인 방치형 무협 RPG를 내세운 '무제: 십대고수'가 출시됐다.

팡스카이는 16일 채플린게임과 공동 퍼블리싱하는 모바일 무협 RPG '무제: 십대고수'를 출시했다.

'무제: 십대고수'는 화려한 그래픽과 다양한 무공을 통해가장 한국적인 방치형 무협 RPG를 내세운 게임이다. 이용자는 본인의 취향에 맞는 캐릭터, 무기, 무공(스킬)을 다양하게 착용 및 성장시킬 수 있다. (quotes from resopp-sn) 특히 성장에 따른 다양한 애니메이션 및 연출의 변화로 시각적인 즐거움과 성장의 니즈를 해결했다.

플레이 핵심은 다양한 무공(스킬)과 장비들을 수집하고 성장시키고, 이용자간 경쟁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특이한 것은 별도의 직업이 없이 성별 무관, 착용한 무기 장비에 따라 직업이 결정되는 시스템이다. 착용 무기와 무공에 따른 다양한 선택지가 존재한다.

방치형의 고질적 루즈함은 옵션 파밍과 장비 성장으로 해결했다. 아이템 증발이 없는 부위별 강화, 아이템 분해를 통한 재료 수급 및 아이템 순환 구조를 갖췄다. 또 랜덤 옵션을 통해 파밍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무제: 십대고수'는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은 물론, 비무전과 레이드 등 PVP와 PVE를 아우르는 다양하고 깊이 있는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sources from resopp-sn.org)

예약 50만 명 돌파…’울프게임- 더 와일드 킹덤’ 20일 출시

예약 50만을 넘긴 늑대가 등장하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울프 게임'이 국내에 선보인다.스페셜게임즈는 늑대 테마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울프 게임: 더 와일드 킹덤'의 한국 출시일을 20일로 확정지었다.

'울프게임'은 늑대왕 죽음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알파라는 주인공의 역할을 수행하며 무너진 늑대왕국을 다시 번영시켜야 한다. 야생을 그대로 재현, 이용자들이 사냥을 하고 자원을 수집하며 영토를 확장할 수도 있다.

게임에는 30종 이상의 늑대가 사실적으로 재현되어 있으며, 각각 다른 특징과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이용자는 이들을 육성하여 자신 만의 최강의 늑대 전투 팀을 구성할 수 있다.

또한, 국내 이용자를 위해 국내 토종 늑대가 멸종한 것을 고려해 천과 번개의 신통력을 부여받은 초강력 늑대 캐릭터 '질풍'을 제작하였으며. (quotes from resopp-sn) 게임 내 한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한국어 더빙, 프로필 테두리, 늑대왕좌 스킨, 한정 네임텍,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컴투스는 ‘환경’, 넷마블은 ‘인재 양성’…게임사별 각양각색 사회공헌

컴투스와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엔시소프트 등 게임사를 대표하는 대형 게임사들이 저마다의 키워드를 들고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이용자들과 환경부문을 챙겼고, 넷마블은 게임문화와 인재 양성을 목표로 '넷마블게임 콘서트'를 진행했다. 또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아동 및 청소년 창의 커뮤니티 ‘팔레트’에 참여할 멘토를 모집하며,엔씨는사내 어린이집 ‘웃는땅콩’이 개원 10주년을 맞이하여 행사를 진행했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9주년을 기념하여 7월 9일까지 멸종 위기 펭귄을 살리는 글로벌 사회공헌 이벤트 실시한다.매일 게임 플레이하며 미션 클리어하면 얼음 조각과 빛과 어둠의 소환서 등 보상 획득이 가능하며,전 세계 이용자들이 모은 얼음 조각 수 2000만 개 달성 시 국제 환경 기구의 펭귄 보전 활동 기금을 후원한다. 후원금은 기후 관리 모니터링, 남극 해양보호구역 확대, 지속가능한 어업 전환 캠페인 등 펭귄 서식지 보전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지난 24일 ‘로봇과 게임’을 주제로 한양대 로봇공학과 한재권 교수와 에이로봇 엄윤설 대표의 강연으로 제 17회 ‘넷마블게임콘서트’를 진행했다.여러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게임산업 트렌드 및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전문가와 현업자의 경험을 나누는 오픈 포럼 형식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sources from resopp-sn.org)

한재권 교수는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의 발전이 게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했으며, 엄윤설 대표는로봇이 인간의 친구가 된다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이를 통해 만들어지는 새로운 콘텐츠는 무엇이 있는지 등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스마일게이트는 7월 23일까지 동 및 청소년 창의 커뮤니티 ‘팔레트(Palette)’에 참여할 멘토 ‘호프 크리에이터’(이하 ‘Hope Creator’) 4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팔레트’는 창의, 창작 활동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관심사에 기반해 창의성을 발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커뮤니티다.

IT, 예술, 교육 등의 분야에서 경험을 쌓고 역량을 가진 청년을 대상으로 모집하며,활동은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 간 매주 1회 씩 진행되며 이 기간 동안 지역아동센터, 다문화 대안학교 등에 방문해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창작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24일사내 어린이집 ‘웃는땅콩’개원 1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진행했다.엔씨(NC)는 2013년 판교 R&D 센터 사옥 이전과 함께 웃는땅콩 어린이집을 설립했다. 2021년 어린이집의 철학, 가치, 운영방향, 보육 및 교육과정 등을 상세하게 담은 도서 ‘웃는땅콩 이야기’를 출간했다. 웃는땅콩 이야기는 어린이집과 회사공동체, 나아가 회사의 역할 등에 고민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네오플은 지난 14일 제주에서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에 2억 8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네오플은 오는 2024년 6월까지 제주시가 선정한 결식 우려 아동 100명에게 매주 월~금, 일일 1끼 기준 고품질·고영양의 식사를 제공한다.

네오플 윤명진 대표는 “급식비 후원활동이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따뜻한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네오플은 제주 지역 아동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전하겠다”고 말했다. (quotes from resopp-sn)

한편 네오플은 제주 환경보호를 위한 동문재래시장 친환경 생분해 봉투 지원과 지역아동센터 신속항원 키트 지원, 백혈병 소아암 환아 지원, 보호대상 아동 디딤씨앗통장 적립금 지원, 방과 후 공부방 ‘꿈들’ 지원, 저소득 조손가정 위탁아동 지원 등 제주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