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배그’에서 히치하이킹이 통할까-

'배틀그라운드'는 최후의 1인이 살아남는 배틀로얄게임이다. 무대가 오픈필드라 다양한 행동이 가능해서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소재를 발굴,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예를 들자면 성기사 복장으로 버티기라던가, 총 없이 1등하기, 경운기에서 버티기 등이다.

안내메시지 채널에서는 지난 31일 '배그 시청자를 모두를 웃긴 히치하이킹 낚시'라는 영상을 통해 게임 속에서 히치하이킹(Hitchhiking)이 통하는지 실험이 진행됐다. 히치 하이킹이란여행중이나 긴급 시지나가던 모르는 사람의 차량이나 운송수단을 목적지, 또는 도중까지 얻어타는 것을 뜻한다.

서로를 죽여야 최후의 1인이 되는 게임에서 도로에서 누군가를 태워준다는 것은 보통 강심장이 아니면 성공하기 힘든 미션이다. 특히 상대가 총을 들고 있다면 더더욱 태워 주기 힘들다. 이를 위한 솔루션이 무기를 넣을 수 있는 전술 가방이다. 꺼내지만 않으면 없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전술 가방에다가 총이나 근접 무기를 넣은 채로 낚시를 하는 실험이 진행됐다.

전술 가방에 무기를 넣자 실제 아무것도 안들고 있는 것 같았지만 영상 속 캐릭터에는 프라이팬이 있었다. 첫 시도는 실패였다. (sources from resopp-sn.org) 달려오는 차를 향해 애교를 부리셔 차를 세웠지만 상대에게 결국 죽음을 당해야만 했다.

캐릭터는 노란색 귀염뽀작한 의상에서 핑크빛 여성 의상으로 체인지를 했고, 다시 춤을 추며 히치 하이킹을 시도했다. 하지만 차량을 세운 이용자는 이쪽을 한번 쳐다보더니 다시 차량을 타고 가버렸고, 잠시 후 또 다른 차량이 나타났다. 더욱 격하게 춤을 추며 히치 하이킹을 하던 주인공 앞으로 차량이 지나갔다. 그리고 차량에서 내린 이용자는 이쪽을 향해 총을 쏘기 시작하더니 이쪽으로 달려와 결국 주인공을 태웠다.

(quotes from resopp-sn)

운전을 하는 이용자의 옆 좌석에 앉은 주인공은 차가 달리기 시작하자 전술 가방에서 칼을 꺼내들더니 상대를 향해 내리치기 시작했다. 그렇게 주인공은 1킬을 채웠다.

다음에도같은 작전이 진행됐지만 다른 이용자는 잘 넘어오지 않았다. 주인공에게 무기가있는지 없는지 몇 번이나 확인을 했고, 결국 몇 번의 실랑이 끝에 주인공을 차량에 태웠다. 그리고 주인공은 해당 유저를 해치우는데 성공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그래도 태워주는 사람이 많다. 배그 아직 따듯하다", "마지막 샷까지 완벽하다", "재미있다", "기발하다", "오랜만에 찐으로 웃었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