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는 ‘환경’, 넷마블은 ‘인재 양성’…게임사별 각양각색 사회공헌

컴투스와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엔시소프트 등 게임사를 대표하는 대형 게임사들이 저마다의 키워드를 들고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이용자들과 환경부문을 챙겼고, 넷마블은 게임문화와 인재 양성을 목표로 '넷마블게임 콘서트'를 진행했다. 또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아동 및 청소년 창의 커뮤니티 ‘팔레트’에 참여할 멘토를 모집하며,엔씨는사내 어린이집 ‘웃는땅콩’이 개원 10주년을 맞이하여 행사를 진행했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9주년을 기념하여 7월 9일까지 멸종 위기 펭귄을 살리는 글로벌 사회공헌 이벤트 실시한다.매일 게임 플레이하며 미션 클리어하면 얼음 조각과 빛과 어둠의 소환서 등 보상 획득이 가능하며,전 세계 이용자들이 모은 얼음 조각 수 2000만 개 달성 시 국제 환경 기구의 펭귄 보전 활동 기금을 후원한다. 후원금은 기후 관리 모니터링, 남극 해양보호구역 확대, 지속가능한 어업 전환 캠페인 등 펭귄 서식지 보전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지난 24일 ‘로봇과 게임’을 주제로 한양대 로봇공학과 한재권 교수와 에이로봇 엄윤설 대표의 강연으로 제 17회 ‘넷마블게임콘서트’를 진행했다.여러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게임산업 트렌드 및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전문가와 현업자의 경험을 나누는 오픈 포럼 형식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sources from resopp-sn.org)

한재권 교수는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의 발전이 게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했으며, 엄윤설 대표는로봇이 인간의 친구가 된다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이를 통해 만들어지는 새로운 콘텐츠는 무엇이 있는지 등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스마일게이트는 7월 23일까지 동 및 청소년 창의 커뮤니티 ‘팔레트(Palette)’에 참여할 멘토 ‘호프 크리에이터’(이하 ‘Hope Creator’) 4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팔레트’는 창의, 창작 활동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관심사에 기반해 창의성을 발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커뮤니티다.

IT, 예술, 교육 등의 분야에서 경험을 쌓고 역량을 가진 청년을 대상으로 모집하며,활동은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 간 매주 1회 씩 진행되며 이 기간 동안 지역아동센터, 다문화 대안학교 등에 방문해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창작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24일사내 어린이집 ‘웃는땅콩’개원 1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진행했다.엔씨(NC)는 2013년 판교 R&D 센터 사옥 이전과 함께 웃는땅콩 어린이집을 설립했다. 2021년 어린이집의 철학, 가치, 운영방향, 보육 및 교육과정 등을 상세하게 담은 도서 ‘웃는땅콩 이야기’를 출간했다. 웃는땅콩 이야기는 어린이집과 회사공동체, 나아가 회사의 역할 등에 고민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네오플은 지난 14일 제주에서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에 2억 8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네오플은 오는 2024년 6월까지 제주시가 선정한 결식 우려 아동 100명에게 매주 월~금, 일일 1끼 기준 고품질·고영양의 식사를 제공한다.

네오플 윤명진 대표는 “급식비 후원활동이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따뜻한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네오플은 제주 지역 아동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전하겠다”고 말했다. (quotes from resopp-sn)

한편 네오플은 제주 환경보호를 위한 동문재래시장 친환경 생분해 봉투 지원과 지역아동센터 신속항원 키트 지원, 백혈병 소아암 환아 지원, 보호대상 아동 디딤씨앗통장 적립금 지원, 방과 후 공부방 ‘꿈들’ 지원, 저소득 조손가정 위탁아동 지원 등 제주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2000억 개발비 ‘스타필드’, 스팀에서 동접 25만명…평가는 긍정적으로 출발

9월 6일, 드디어 전세계 게이머에게 높은 관심을 받아온 ‘스타필드’가 출시됐다.

‘스타필드’는 개발 기간 8년 이상, 개발비용2억 달러를 넘긴 대작 게임이다. 특히 이 게임을 개발한 베데스다는 ‘엘더 스크롤’이나 ‘폴아웃’ 시리즈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이 게임은 베데스다가 오랜만에 개발한 신규 IP 게임으로 최근 수년 사이에 큰 관심을 받아왔다.

이제 막 출시된 ‘스타필드’에 대한 반응은 어떨까? 스팀에서 ‘스타필드는 오후 4시 현재 87%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평가에 참여한 사람들은 9,800여명이다. 스팀에서 판매량도 1위를 기록하고 있고 동시 접속자도 25만명을 넘기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여주고 있다.

이 게임은 프리미엄 에디션을 구매한 사용자는 9월 1일부터 플레이가 가능했다. 그러나 사전 플레이에서 나온 반응은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다는 평가였다. 로딩이 너무 많다거나 게임 플레이가 진부적이라거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의견부터 UI가 구식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스타필드’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스팀에서 90%대의 평가를 받는 것은 실패했지만 87%는 메타크리틱에서 받은 점수와 같다.

이 게임은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지만 팬들이 AI 기술을 통해 빠르게 한국어 번역을 완성했다. 덕분에 정식 한국어 게임은 아니지만 한국어로 플레이가 가능해져 국내에서의 판매량도 기대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데스다의 게임은 모더가 완성한다는 평가를 받곤 한다. ‘스타필드’ 역시 모더들에 의해 발전될 것이다. 이제 막 출시된 ‘스타필드’가 꾸준하게 좋은 평가를 유지할 수 있을까?혹은 모더들에 의해 더 좋은 게임으로 재평가받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