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3분기 게임부문↑ 미디어부문 ↓…4분기 연속 적자 지속

컴투스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MLB 9이닝스 라이벌'의 게임부문은 성장세를 보였지만, 미디오 콘텐츠 부문의 매출 감소로 4분기 연속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컴투스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867억 원, 영업이익 -16억 원, 당기순이익 96억 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1,376억 원, 영업이익 139억 원, 당기순이익 187억 원을 달성했다.

이번 3분기 출시된 신규 게임의 성과가 더해지며 별도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0.9%, 영업이익 13.1%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였고, 미디어 콘텐츠 계열사의 3분기 대작 라인업 부재 등에 따른 매출 및 이익 감소가 반영되어 연결 기준 매출은 0.3% 증가,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됐다.

게임 사업의 해외 매출은 게임 사업 전체의 70.9%인 1,01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 기간 대비 19.2% 증가한 것으로 북미, 아시아, 유럽 등 세계 전역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었다.

컴투스는 대작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한 퍼블리싱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최근 게임테일즈가 개발 중인 대형 MMORPG ‘더 스타라이트’도 서비스명을 확정했으며, 미소녀 캐릭터 수집육성 RPG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의 글로벌 서비스 계약을 발표하고 내년 1분기 중 국내 출시를 예고했다. 또한, 중국의 넷이즈와 인기 PC게임을 원작으로 하는 생존 시뮬레이션 모바일 게임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도 체결하며 경쟁력 높은 신작 라인업을 지속 확보해 나가고 있다.

미디어 콘텐츠 사업에서는 오는 12월 tvN 방영 예정 드라마 ‘마에스트라’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24년 개봉 영화 ‘왕을 찾아서’ 등 다양한 기대작을 선보이고, 아티스트 라인업 확대와 대규모 K팝 공연 개최 등으로 K콘텐츠 시장에서의 팬덤 비즈니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컴투스는 지난 3일 조이시티와 수집형 모바일 RPG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맺었 으며, 7일에는 넷이즈와 PC 생존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스트펑크'의 모바일 버전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스타시드'는 미소녀 수집 육성 RPG로, AI 소녀들이 인류를 위해 함께 싸우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담고 있다. 수집형 장르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시원한 실사 비율의 미소녀 캐릭터가 등장하고, 캐릭터별로 제공되는 수준 높은 원화와 각 인물의 매력 및 특징을 극적으로 살린 화려한 컷 신 애니메이션이 높은 몰입감과 재미를 선사한다.

컴투스가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하게 될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원작과 같이 빙하기를 맞이한 세계 속, 거대한 증기기관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도시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플레이어는 지도자가 되어 도시를 경영하고, 재난의 참상과 인간성을 지키기 위한 인류의 투쟁 등이 담긴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모바일 버전에선 원작에서 볼 수 없던 길드와 교역 시스템을 통한 유저간 상호작용, 동물 구조 센터 등 새로운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체험기] ‘아… 아침으로 빙수는 너무 힘들어’…대기열 없어 너무 쾌적했던 ‘블루 아카이브’ 달콤커피 교대점 후기

아침 햄버거 다음은? 빙수! ‘블루 아카이브’ 덕분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아침 식사로 빙수 한 접시를 먹게보게 됐다.

9일, 넥슨게임즈는 ‘블루 아카이브’와 달콤커피의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시작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 콘셉트는 방과후 디저트 부. 그렇기에 달달한 맛이 주가되는 ‘방과후 힐링빙수 세트’와 ‘방과후 디저트 세트’가 달콤커피 매장의 매뉴로 추가됐다.

또한 지난 프랭크버거 컬래버처럼 특정 지점에 CAFÉ MOMO와 방과후 디저트 부 캐릭터들의 등신대가 설치됐는데, 기자는 2호선에서 편하게 갈 수 있고 매장의 거리가 출구에서 가까운 교대역점을 선택했다.

달콤커피 교대역점은 12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데, 출구에서 나오자마자 작은 환호성을 지를수 밖에 없었다. 오전 9시인데 대기열이 단 하나도 없었기 때문이다.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대기 없는 오프라인 행사에 행복한 마음으로 매장에 들어갔다.

들어가자마자 ‘블루 아카이브’의 로그인 테마가 들려와, 목표한 곳에 확실히 도착했다는 느낌이 든다. 달콤커피 교대역 매장은 지하 1층부터 2층까지, 총 3층으로 생각보다 매장이 큰 것을 볼 수 있다.

교대역점에서 ‘블루 아카이브’의 컬래버 메뉴인 ‘방과후 힐링 빙수 세트’와 ‘방과후 디저트 세트’는 키오스크가 아닌 직원을 통해 주문이 가능했다. 근데 달콤커피앱으로 ‘블루 아카이브’ 컬래버 메뉴를 주문하면 추첨을 통해 페로로 인형을 받을 수 있어, 현장에 방문한 이용자들이 앱을 통해 주문하는 것을 주로 볼 수 있었다.

주문을 한 후 전체적으로 매장을 둘러봤는데, ‘블루 아카이브’ 관련 전시는 1층과 2층에서 주로 확인할 수 있었다. 1층 주문 앞에 있는 판넬을 시작으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페로로 등신대가 설치되어 있었다.

2층에는 방과후 디저트 부의 모든 캐릭터들의 등신대가 설치된 포토존이 준비되어 있었다. 그 옆에는 방과후 디저트 부 캐릭터들이 모모톡으로 대화를 나눈 장면이 전시되어 있었다. 그렇기에 매장 식사를 선택한 이용자들의 대부분은 2층에서 식사를 선택했다.

기자는 매장 식사로 ‘K-빙수세트’를, 포장으로 한라봉 에이드가 들어간 ‘방과후 디저트 세트’를 주문했다. K-빙수세트가 맛이 가장 무난할 것 같아 주문했는데, 맛을 표현하자면 굉장히 올드한 맛이 느껴졌다.

좋게 표현한다면 부모님이 좋아할 것 같은 맛이고, 나쁘게 표현한다면 달고 씁쓸한 홍삼캔디 맛이나 사람취향을 많이 탈 것 같았다. 그렇기에 빙수를 먹을 때 씁쓸한 맛이 들면 추가로 메뉴로 시킨 에이드를 조금씩 마실 수밖에 없었다.

빙수를 완식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생각보다 많은 빙수의 양과 아침 첫 식사가 빙수라는 점이 발목을 잡아 깔끔히 다 먹기는 것은실패했다. 개인적으로 2인 이상이 있어야 딱 맛있게 ‘방과후 디저트 부’의 빙수를 먹을 수 있을 것이라 느껴졌다.

교대역 매장의 스태프분이 ‘블루 아카이브’ 컬래버 관련된 몇 가지의 질문에도 대답해 줬다. 교대역 매장은 아침 8시에 오픈하며, 스티커와 포토카드는 매장에서 주문하면 선택해서 드릴 수 있다고 답했다. 굿즈 수량의 경우는 “정확한 개수를 말씀드리기는 어려우나, 현재 이정도 준비되어 있다”고 말하며 준비된 수량을 촬영할 수 있게 보여줬다.

컬래버 첫날이라 그런 것일까? 이날 놀랍게도 매장에서 ‘블루 아카이브’의 개발사인 MX 스튜디오의 개발자들을 만날 수 있었다. 개발자 중 한 명은 “출근하면서 컬래버 카페를 구경할 겸 포장 세트를 주문하러 왔다. 너무 이쁘게 잘 준비된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매장에서 주문을 하고 있는 ‘심복’ 박병림 PD도 우연히 만날 수 있었다. 박병림 PD는 “근처 컬래버 매장을 확인해 볼 겸 방문했다. 생각 이상으로 잘 준비되서 만족스럽고 한국에서도 이런 컬래버레이션 행사를 보여드릴 수 있어 너무 기쁘다.

‘블루 아카이브’를 즐겨주시는 선생님들에게는 항상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뿐이다. 앞으로도 만족하실 수 있을 법할 만한 다양한 행사를 보여드릴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겠다. 1.5주년 페스티벌에서 다시금 인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말한 후 매장에서 빙수를 맛보고 퇴장했다.

이번 ‘블루 아카이브’의 달콤커피 컬래버레이션은 첫날에 대기가 없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방문할 만한 메리트가 있다. 빙수의 경우는 개인적으로 맛 선택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나, 디저트는 맛의 호불호가 딱히 없어보인다.

최근 날씨가 풀려 평균 기온이 조금씩 올라가며 슬슬 더워지기 시작했다. ‘블루 아카이브’ 달콤커피 컬래버 메뉴로 더위를 날림과 동시에 약 2주 뒤에 진행될 ‘블루 아카이브 1.5주년 페스티벌’도 같이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플레이위드, 11일 ‘씰M(希望M)’ 동남아 8개국 출시

플레이위드가 11일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8개국에서 모바일 게임 '씰M'(希望M)을 출시한다.

'씰M'은 지난 3월 예약을 시작해, 50만명의 예약자와 함께 공식 페이스북도 팔로우 수가 10만명을 돌파했다. 플레이위드는 '씰M'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지난 4월 27일 태국 방콕의 쉐라톤 그랜드 수쿰빗 호텔에서미디어 간담회를개최했다.

플레이위드 김학준 대표는 “씰M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간담회에 참석한 미디어, 인플루언스 등 각종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사전예약 등의 호응에 인기를 직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성공적이고 안정적인 서비스 런칭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학준 대표의 감사 인사를 시작으로 박정현 개발 본부장이 '씰M' 동남아 출시버전 게임 소개 및 향후 콘텐츠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어 이재용 사업 본부장은 씰M과 연계한 PLWI 토큰 구조 및 향후 사업 방향성 등을 소개했다.이어 Earnies Hime 등 유명 코스플레이어가 참가하여 공연을 진행했다.

한편 앱에이프 자료에 따르면 '씰M'은 지난 해 5월 출시되어 227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이 게임은 현재 대만, 미국, 홍콩에 출시됐다. 출시 초반 하루 2억 가까운 매출을 올렸으나 빠른 속도로 하향 안정화됐고, 현재는 거의 매출이 나지 않는 것으로 추정된다. 과연 동남아에서는 꾸준한 이용자가 몰리는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산 게임 4종 중국 판호 발급…한국 게임 규제 ‘완화’ 기조

20일 2023년 첫 번째 중국 기준, 해외 게임의 '판호' 취득 타이틀 일람이 공개됐다. 이전 판호 교부는 작년 12월 하순 진행됐기에 이번 교부는 약 80일 만의 신규 교부다.

판호 취득 수는 27개로, 전회 44작 대비 감소했다. 하지만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블루 아카이브’ 등의 대작이 포함됐다. 3월 16일자 해외산 게임 판호 취득 타이틀은 모바일게임 23개, PC 클라이언트·서버형 4개(1개는 모바일과 동시 취득), 닌텐도 스위치 1개 등 총 28개 작품이다.

이번 '판호'를 취득한 타이틀 중에서 주목작은 빌리빌리가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우마무스메 예쁜 더비(闪耀!优俊少女)'와 요스타가 중국에서 서비스할 예정인 '블루 아카이브(蔚蓝档案)'다.

‘블루 아카이브(蔚蓝档案)’의 중국 지역 서비스는 ‘상하이 로밍스타(Shanghai Roaming Star Co., Ltd)’가 맡는다. ‘상하이 로밍스타’는 ‘벽람항로’, ‘명일방주’ 등의 일본, 북미지역 퍼블리셔인 서브컬처 게임 명가 ‘요스타’의 자회사다. '경마 모티브', '코어 2차원'이라는 판호 취득이 어렵다고 여겨졌던 타이틀이 판호를 취득했기에 이후 판호 심사에 어떠한 변화가 나타날 것인지 동향이 주목된다.

아울러 넥슨의 메이플 스토리 IP 게임 '메이플스토리: 동맹의 의지(冒险岛:联盟的意志)'도 이번 판호 취득 28개 타이틀에 포함됐다. 특이한 것은 지난 해 12월 판호 발급에서 넥슨의 ‘메이플스토리M(冒险岛:枫之传说)’이 판호를 받은 바 있어 2회 연속 같은 IP의 게임이 중국 판호를 받게 됐다.

또 넥슨의 '블루 아카이브', '메이플스토리' 뿐만 아니라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冲呀!饼干人:王国)'도 중국 판호를 받았다. 이미 중국 퍼블리싱 소식은 전해졌으나 서비스가 전해지지 않았는데 17173이 세운 게임사 ‘관유게임즈(北京冠游时空数码技术有限公司)'가 이 타이틀의 서비스를 맡는다.

그리고 넷마블의 타이틀로 추정되는 '일곱개의 대죄(七人传奇:光与暗之交战)', 한빛소프트의 '오디션 IP 게임(劲舞团:全民派对, Audition Online)'도 판호를 취득, 한국산 타이틀에 대한 규제도 사실상 완화된 것을 알 수 있다.

모바일 댄스 리듬게임 ‘오디션’ IP 게임(劲舞团:全民派对)은 넷이즈가 서비스를 맡는다. 텐센트도 '머지멘션(Merge Mansion, 庄园合合)'의 해외사 판호를 취득하여 중국 대기업에 대한 판호도 물꼬가 터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 외에 '선검객전2(仙剑客栈2梦回余杭, Fairy Sword Inn 2 Dream Back to Yuhang)', '알토 어드벤처(阿尔托的冒险, Alto's Adventure)', '4대명포전천왕(四大名捕战天王)', '얼티밋 피싱 시뮬레이터(终极钓鱼模拟器, Ultimate Fishing Simulator)', '고로고아(画中世界, Gorogoa)', '에픽 배틀 판타지5(阿尔托的冒险, Epic Battle Fantasy 5)', '우리는 챔피언(四驱兄弟) 등의 타이틀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작년 12월 28일 중국국가신문출판서는 45개 게임에 대한 외자 판호 승인 목록을 공개한 바 있다. 이 목록에는 한국 개발사들의 작품이 대거 포함됐다. 넥슨의 '메이플스토리M'를 포함해 넷마블의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 'A3: 스틸 얼라이브', 카밤의 '샵 타이탄'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와 '에픽세븐' 및 엔픽셀의 '그랑사가' 등 8종이다.

한국에선 K-게임이 제일 잘 나가…글로벌 톱10 ‘데이브’ 유일

K-게임이 스팀에서 매출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며 태극기를 휘날리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순위에서는 '데이브 더 다이버'만 톱10에 들었다.

29일 출시된 넥슨의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다이버 데이브'는 7일 인기 순위 1위와 함께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달 1일 출시된네오위즈의 리듬액션 게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의 신규 DLC 'V 익스텐션 4'도 스팀 2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코그의 '그랜드체이스 클래식'에 신규 캐릭터 '아이' 업데이트 이후 매출 순위 6위에 올랐다.

3일이 지난 10일 기준으로 보면 '데이브 더 다이버'가 여전히 인기 1위에 올라 있고, 30% 할인 중인 '엘든링'이 강세를 보이며 2위에 랭크되어 있다. 이어 3위의'배틀그라운드'와 '데이브 더 다이브 디럭스 에디션'은3일 전과 동일한 순위인 3, 4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어 80%의 세일을 진행 중인네오위즈의 리듬액션 게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의 신규 DLC 'V 익스텐션 4'는스팀 2위에서 스팀 5위로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어 50~70% 가까운 세일을 진행 중인 '레디리2'와 사이버펑크2077이 수십 계단 상승하며 순위권에 드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글로벌 순위에서 K-게임의 판매량 순위는 다소 뒤로 밀리는 모습이다. '데이브 더 다이버'가 4위에 랭크됐고, 나머지는 모두 톱10에 들지 못했다. 한국 2위인 '배틀그라운드'는 21위에 랭크됐다. 7위 '엘든링'과 8위 '레데리2', 9위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2', 10위 '사이버펑크 2077' 등 할인 중인 타이틀이 순위권에 드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