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뮤’ 탈피한다…웹젠, ‘르모어’ 이어 ‘라그나돌’ 공개하며 신작 ‘시동’
웹젠이 '르모어'에 이어 '라그나돌'을 공개하면서 서브컬처 게임을 연이어 선보인다. '웹젠=뮤'라는 공식을 깨고 새로운 IP에 도전하는 것이다. 웹젠은 이외에도 '프로젝트W'를 선보이며 다양성을 기조로 내세운 신작 출시 및 사업 확장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달 10일 웹젠은 일본에서 흥행했던 수집형 RPG '라그나돌'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며, 하반기 출시 준비에 들어갔다. 웹젠은 오는 12일 ‘라그나돌: 사라진 야차공주’의 예약에 들어가며, 확정 출시명이 기입된 BI, 애니메이션 연출 영상 편집본을 공개한다.
‘라그나돌’은 서브컬처의 본고장인 일본에서 수려한 그래픽과 애니메이션 연출로 호응을 얻은 수집형RPG다. ‘스파인(Spine)’기술을 활용한 독특한 일러스트와 높은 캐릭터성을 기반으로 수집형RPG의 필수 흥행 요소인 수집욕을 자극한다. 전투는 독특한 방식의 ‘스피드 체인 시스템’을 도입했다. 숫자가 새겨진 공격 카드의 배열과 합성 결과에 따라 공격 횟수가 늘어나 빠르고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라그나돌’은 요괴들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환요세계에 음양사가 침공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요괴들의 입장에서 인간 음양사의 횡포에 대항하는 선과 악의 입장이 뒤바뀐 복수극이 작품의 핵심 줄거리다.
(quotes from resopp-sn)
한편, 웹젠은 올해 다양한 장르의 게임 IP 확보와 플랫폼 다변화 기술확보를 목표로 신작게임 개발과 함께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먼저 퍼블리싱 위주로 여러 장르의 게임을 출시한다. 수집형RPG 장르에서는 ‘라그나돌’ 외에도 일본의 유력 게임 개발사들과 퍼블리싱 계약 협의를 마무리 중이다. 턴제 전략RPG 장르의 인디게임 ‘르모어: 인페스티드 킹덤(REMORE: INFESTED KINGDOM)’은 스팀을 통해 올해 내에 얼리 액세스 방식으로 먼저 선보인다.
또한 한국은 물론 일본 등 해외 시장 공략을 목표로 직접 개발 중인 수집형RPG ‘프로젝트W’를 비롯한 자회사의 여러 신작게임들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