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s January 2024

게임 소통은 ‘디스코드’로….2023년 상반기 게임 트랜드는-

2023년 상반기 게임 및 게임 연관 앱 순위 1위는 '디스코드'였다. 이는 2022년 하반기와 동일한 것으로, '로블록스'와 '트위치'가 2위와 3위를 유지했다. 특히 22년 8월 출시된 '탕탕특공대'는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11계단 상승했다.

보고서는 상반기 RPG가 많이 출시됐으나 20년 '카러플', 21년 '쿠키런 킹덤', 22년 '탕탕특공대'처럼 큰 인기를 얻지 못했다. 또 '탕탕특공대'와 '위플레이'처럼 짧은 시간 동안 가볍게 즐기는 게임이 신규로 많이 설치됐다고분석했다. 또 '탕탕특공대'는 11계단 상승하며 돌풍을 일으켰으나 '카러플'과 '어몽어스'는 순위가 크게 하락해 자리가 지키기 힘든 시장으로 분석했다.

'디스코드'는 남성 설치자수와 30대 이하 설치자 수가 가장 많은 앱으로 나타났다. 여성 설치자 수가 가장 많은 앱은 로블록스였으며, 50대 이상 연령대는 '카드' 게임 앱을 가장 많이 설치했다.

‘디스코드’ 또는 ‘트위치’ 앱을 설치한 이용자 중 31%는 두 앱을 모두 설치했고, 3040층이 주 연령층인 어드벤처 게임 ‘포켓몬고’와 ‘탕탕특공대’의 중복 설치율은 17%로 높지 않았다.

엔에이치엔 데이터가 16일 발료한 '2023 상반기 앱 트렌드 리포트’ 중 게임 카테고리에서는 2023년 상반기 신작 게임 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약 30만 설치되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2022년 하반기 게임 '탕탕특공대', ‘디아블로 이모탈'보다 저조한 설치수를 보였다. 2위는 '프라시아전기', 3위는 '디스라이트', 4위는 '아키에이지워', 5위는 '에버소울'이었다.

2022년 하반기 대비 설치수 상승률이 가장 큰 게임은 '밸러 레전드'로 약 10배 증가했다. 상승량은 '탕탕특공대'가 82만, '위플레이'가 42만으로 설치수가 가장 많이 증가했다.

게임 앱 중 남성 비중이 가장 큰 앱은 '한게임 포커'로 설치자 93%가 남성이었다. '캔디 크러시 사가'는 톱15 중 유일하게 여성 설치자 비율이 더 높았다.

‘로블록스’는 10대와 함께 부모 연령대인 40대가 높게 나타났다. ‘FTF: 전략적 팀 전투’는 20대, ‘탕탕특공대’는 30대, ‘피망뉴맞고’는 5~60대 사용자가 높은 순위를 견인했다.

게임 커뮤니케이션/엔터테인먼트 앱은 10-20대 비율이 50% 이상으로 확인됐다. OPGG(롤전적검색) 앱이 10대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넥슨 플레이는 20대 비율이 가장 컸다.

남녀 모두에게 인기가 높은 '쿠키런 킹덤'이 1위를 차지했으며, 출시 8년째를 맞은 '메이플스토리M'이 2위, 3-5위를 차지한 3개 앱은 모두 22년에 출시한 앱이었으며, '디아블로 이모탈'은 30-40대가 주 연령층으로 확인됐다.

(sources from resopp-sn.org)

[체험기] 한 좌석에 300만 원-…역대급 PC 세팅 준비된 ‘T1 베이스 캠프’

좌석에 앉아서 게임 한판 하자마자 바로 이 생각이 들었다. 여기에서는 절대 샷건(키보드 던지기) 치면 안 된다고.

한국 e스포츠의 역사를 이야기하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팀인 T1. T1이 오는 13일게이머들을 위한 공간인 ‘T1 베이스 캠프’를 오픈한다. T1 베이스 캠프는 홍대입구역 1번 출구에서 50m 정도에 위치하는데, 정말 조금만 걸어가면 T1 로고가 붙어있는 간판을 바로 찾아 볼 수 있을 정도로 가까이에 있다.

간판 아래의 계단을 타고 내려가면 T1 베이스 캠프에 입장할 수 있다. PC방에 입장하자마자 페이커 선수의 피규어가 큰 사이즈로 준비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좌측에 위치한 대형 스크린에는 T1 선수들이 나오는 영상이 재생되고 있었다.

T1 베이스 캠프에는 약 250석 이상의 PC방 좌석이 준비되어 있다. PC방 공간이 넓어 좌석간의 간격도 괜찮았고 전반적인 디자인도 깔끔했다.

PC방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뭘까? 바로 시간당 가격과 PC의 성능이다. T1 베이스 캠프의 시간당 가격은 유료 게임비 차감 없이 1시간에 2,000원이었다. 조금 높다고도 볼 수 있는 가격이라 느낄 수도 있지만, 좌석에 앉게되면 생각이 달라지게 된다.

관계자로부터 “한 좌석당 약 300만 정도의 세팅으로 준비해 놨다”는 말을 들을 수 있었는데, 사양과 주변 기기를보면 바로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PC사양을 간략히 설명하자면 CPU는 인텔 13400F, 램은 32기가, 그래픽 카드가 RTX 4070, 모니터는 삼성 오딧세이 32인치 165HZ로 구성되어 있다.

PC 사양보다 더 놀라웠던 점은 전 좌석에 무선 헤드셋이 준비되어 있었다는 점이다. 종류는 스틸시리즈 Arcits 9으로, 덕분에 기자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PC방에서 무선 헤드셋을 착용해 봤다.

키보드와 마우스도 스틸시리즈의 제품으로 준비되어 있는데, 아쉬운 점이 있다면 키보드가 텐키리스로 되어있어 특정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은 불편을 겪을 것 같다는 점이었다.

요새 PC방이 음식점이라는 말이 나오는 만큼, T1 베이스 캠프에서도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었는데 눈길을 끄는 것은 역시 추천 상품에 있는 T1 선수들의 이름이 들어간 음식이었다.

이미 커뮤니티에서도 이슈가 된 바 있는데, T1 선수들의 이름이 들어간 음식을 구매하면 해당 선수의 코스터를 받을 수 있다. 음료의 경우는 랜덤으로 지급된다. (sources from resopp-sn.org) 그렇기에 기자도 잠시 PC방에서 게임을 하며 음식을 주문했다.

기자는 PC방 아르바이트생들이 조리하기 불편해하는 음식 상위권에 있는 구마유시 선수의 픽인 비빔면과 T1 에너지드링크를 시켰다. 비빔면은 딱 중간 온도로 비벼져서 나왔고, 에너지드링크의 경우는 살짝 섞어 마셔야 했다. 맛은 전체적으로 무난했다.

T1 베이스 캠프인 만큼, T1 팬들만을 위한 공간도 존재했다. 선수들이 입고 있는 유니폼을 시작으로 관련 굿즈들을 구매할 수 있는 MD샵이 준비되어 있었다. T1 굿즈뿐만 아니라 ‘리그 오브 레전드’의 다양한 공식 굿즈와 좌석에서 사용한 마우스, 키보드, 헤드셋도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sources from resopp-sn.org)

이 밖에도 T1 팬들끼리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룸, 아마추어 및 PC방 대회에서 사용될 E스포츠 대회석과 아레나 존, 콘솔게임을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룸, PC 평균 좌석보다 넓은 공간으로 준비된 엘리트 존 등이 준비되어 있다. 관계자 중 한 명은 “T1 베이스 캠프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준비했기에, 추후 T1 및 ‘리그 오브 레전드’ 관련 행사가 이곳에서 진행될 수도 있다”고 살짝 귀띔했다.

T1 베이스 캠프는 T1 팬이 아니더라도 게임을 좋아한다면 싫어할 수가 없는 구성을 가지고 있다. PC의 성능을 시작으로 전체적으로 좋은 퀄리티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T1이라는 이름값을 충분히 하는 T1 베이스 캠프. 홍대입구역에서 친구를 기다리게 되거나 잠시 쉴 공간을 찾는다면 T1 베이스 캠프에 잠시 들려 게임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게임스톡] 중국 선생님들이 몰려온다…’블루아카·쿠키런’ 中 예약 소식에 넥슨-데브 주가 상승

넥슨의 '블루 아카이브'와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의 중국 시장 본격 진출 소식에 넥슨과 데브시스터즈의 주가가 상승했다. 넥슨과데브시스터즈는 각각 5%, 10% 상승했다.지난 20일 중국 판호 소식이 전해진 열흘만에 넥슨과 데브시스터즈가 중국 시장 진출에 발빠르게 게임 출시 준비 소식을 전했다.

넥슨게임즈는 31일 서브컬처 수집형 RPG ‘블루 아카이브’가 중국 시장에서 예약에 들어가며 본격적인 중국 서비스에 나선다. 블루 아카이브’의 중국 지역 서비스는 ‘상하이 로밍스타로 서브컬처 게임 명가 ‘요스타’의 자회사다.‘블루 아카이브’의 중국 서비스 명칭은 ‘울람당안(蔚蓝档案)’이며, 플레이어가 다양한 학원 소속의 학생들을 이끌며 도시에서 발생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캐릭터 역할수행게임(RPG)이다. 게임 내 미소녀 캐릭터들을 이용자를 '선생님'이라 부른다. 얼마나 많은 선생님들이 제자들을 위해 몰려올지 주목된다.

(quotes from resopp-sn)

이 게임은 지난 2021년 11월 한국, 북미, 태국 등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지역에 출시했다. 또 탄탄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기반으로 일본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순위 1위, 한국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같은날 데브시스터즈도 중국 게임사인 창유, 텐센트 게임즈와 손잡고 쿠키런: 킹덤의 중국 대륙 진출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외자판호를 발급받은 쿠키런: 킹덤은 글로벌 유저들이 공감할 수 있는 ‘사랑이 모든 것을 치유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동시에, 현지 유저에게 최적화된 콘텐츠를 개발하며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ources from resopp-sn.org)

쿠키런: 킹덤은 2021년 출시 후 작년 10월, 2년도 채 안되는 기간 동안 누적 이용자 수 5,000만 명을 돌파하며 글로벌 IP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 쿠키런: 킹덤은 현재 안정적인 출시를 위해 개발과 최적화 작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올해 현지 테스트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현지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쿠키런 IP 기반의 UGC를 창작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도 '에픽세븐'의 중국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30일 예약에 들어갔으며, 오는 12일 로스트아크는 얼리억세스로 서비스된다.

[프리뷰] 이 게임에서 ‘용과 같이’가 생각난다…’전국제패M’

스마일게이트는 페퍼콘에서 개발한 모바일 게임 ‘전국제패M’의예약을진행 중이다.

이 게임은 3D 횡스크롤 느와르 액션 RPG로 고전 아케이드 게임의 감성을 3D로 구현했다. 모든 세상이 무질서로 변질되며 혼돈의 카오스가 열리고, 대공황에 빠진 세상에서 전국을 평정하기 위한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게임은 격투와 대결을 잘 표현하기 위해 3D 횡 스크롤 방식을 사용했다. 이를 통해 간단한 조작과 게이머에게 짜릿한 타격감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sources from resopp-sn.org) 과거 아케이드 게임의 때리고 잡고 업어치는 기본 조작과 화려한 스킬을 통해 큰 재미를 느끼게 한 것처럼 ‘전국제패M’도 이와 같은 감성을 그대로 표현했다.

게임의 기본 구조는 PVE와 비동기 PVP를 통해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전국제패를 위해 다양한 전투를 치르고, 이 과정에서 코스튬과 장비, 소모품 등을 수집해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것이다. 이게임은 무한 성장 플레이를 갖추고 있다. 또한, 각 구역별로 획득할 수 있는 재화가 달라 필연적으로 이용자들은 다양한 구역을 경험하면서 반복 성장 중에도 다양한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이 게임은 다양하고 익숙한 스킬이 준비되어 있고 화려한 이펙트와 타격감을 통해 그에 걸맞는 액션 감각을 제공한다. 특히 캐릭터는 레벨의 한계가 없는 초월 시스템을 통해 지속적으로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자동, 반복 전투를 통해 캐릭터를 무한 성장시키고, 이렇게 성장시킨 캐릭터로 강력한 적이 지키고 있는 구역을 장악해야 한다. 장악한 구역에서는 업장 종류 및 시간에 따라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어, 구역을 많이 점령할수록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

단, 다른 플레이어가 장악된 구역을 공격하여 탈취가 가능하므로, 구역마다 용병을 배치하여 방어도 신경을 써야 한다. 또한 ‘전국제패M’은 대한민국의 실제 지명을 구역으로 사용하여 구역을 장악하는 즐거움을 강조했다. 게임 초반에는 거점 지역을 선택할 수 있고 내 지역에서의 전투 진행시 다양한 버프 혜택을 제공받는 등 여러 지역으로 기반으로 하는 플레이어 사이의 ‘합종연횡’이 난무하여 세력을 키우는 재미도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

이 게임에는 3명의 주인공이 등장한다. 어태커는 공격에 특화된 캐릭터로 스킬 재사용의 쿨 타임이 짧아 같은 시간에 더 많은 공격을 할 수 있다. 반면 체력과 방어력은 낮은 편이다. 반면 디펜더는 체력과 방어력이 높아 탱커로 활용하기 좋다. 체력도 바르게 회복된다. 마지막으로 밸런서는 공격, 방어, 체력의 능력치가 고르게 설정되어 있다. 따라서 초보자에게 가장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전국제패M’은 격투 과정을 통해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전국 제일의 주먹이라는 목표를 항해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이 게임은 구글플레이와 스마일게이트의 스토브에서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이다. 이 게임은 국내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격투를 통해 권력 투쟁의 스토리를 그린 원초적인 욕망을 자극하는 게임이다.

실제 지명을 사용한다는 점이나 전국 제일의 주먹을 목표로 하는 등 흔한 판타지 게임과는 다른 세계관 때문에 살짝 '용과 같이' 시리즈 느낌이 드는 게임이다.

게임 치료제 일냈다…드래곤플라이 주가 상한가 이유는-

22일 드래곤플라이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며치솟았다.

드래곤플라이의 디지털치료기기 ‘가디언즈DTx'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도 제2차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 중 '의료기관 기반 디지털헬스케어 실증 및 도입' 사업에 선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장 시작과 함께 상한가로 치솟은 것.

이번 선정으로 드래곤플라이는 올해부터 3년 간 약 17억원 규모 정부 지원을 받고 게임형 디지털치료기기 '가디언즈DTx(가칭)' 임상 실증·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디지털치료기기를 신사업으로 점 찍은 드래곤플라이는 만 7세 이상 13세 미만 아동의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 치료를 돕는 가디언즈DTx를 개발했다.

‘가디언즈 DTx’는 만7~12세의 ADHD 환아를 대상으로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앱) 형태의 '게임형 디지털 치료제'다. (quotes from resopp-sn) 이 게임은 지난해 11월 의료기기 임상 GMP 적합 판정을 받았다.

현재 드래곤플라이는 작용기전 연구 및 치료 기술을 설계하고 개인별 난이도 조정 알고리즘을 추가하며 프로토타입까지 개발 완료한 상태다. 레벨 디자인, 보상 등 부수적인 부분을 추가하며 지속적으로 제품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탐색 임상 진행을 위해 준비 중이다.

드래곤플라이는 이번 국책 과제 선정을 발판으로 협력 기관인 서울대학교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원광대학교병원과 함께 다양한 실사용 데이터를 수집하고 제품을 상용화하는 여건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