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s January 2024

‘아키에이지’ 10주년…’아키에이지 워’와 후속편으로 IP 확장

엑스엘게임즈가 개발한 ‘아키에이지’는 2013년 1월 서비스를 개시한 PC용 MMORPG다.

이 게임이 출시될 당시는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조금씩 PC 온라인 게임의 영향력이 낮아지기 시작하던 시절이었다. 특히 대부분의 PC용 MMORPG가 상대와의 전쟁을 강조했지만 ‘아키에이지’는 전쟁 보다는 높은 자유도를 보여줬다. 이 게임은 당시 국내 MMORPG에서는 보기 드문 하우징. 해상전, 무역, 제작, 공성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대작 게임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송재경 대표가 6년 이상 개발하며 당시로서는 놀라운 400억원 이상의 개발비를 투자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방대한 분량의 콘텐츠를 준비한 게임으로도 유명한데, 4개의 종족과 120개가 넘는 직업, 6,000명 이상의 NPC, 2,500개 이상의 몬스터 등 지금 게임에서도 보기 힘든 대규모 콘텐츠를 자랑했다.

그 후 엑스엘게임즈가 10주년을 맞이하여 2종의 후속작을 출시한다. 하나는 2023년출시하는 ‘아키에이지 워’다. 또한 2024년에는 ‘아키에이지 2’가 서비스될 예정이다. ‘아키에이지 워’는 현재 예약이 진행 중이며 3월 안에 서비스가시작될예정이다.

‘아키에이지’는 방대한 자유도 때문에 전쟁이 메인인 게임은 아니었다. 따라서 ‘아키에이지’에서 전쟁을 강조한 듯한 ‘아키에이지 워’는 낯설게 들리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게임은 ‘아키에이지’의 특징에 전투의 매력을 내세우고 있다. 기존 MMORPG에서 보던 필드에서의 전투부터 해상전, 공성전 같은 대규모 전투도 준비하고 있다. 아직 많은 정보가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조만간 쇼케이스를 통해 ‘아키에이지 워’에 대한 상세한 소개를 할 예정이다.

국내 MMORPG의 대부분이 상대와의 경쟁을 메인으로 한다. 하지만 전투가 아닌 방대한 자유도를 내세웠던 ‘아키에이지’와는 달리 ‘아키에이지 워’는 전투 요소가 강조된 작품이다. 또한 10년의 세월이 지난 만큼 언리얼 엔진 4를 사용한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표현한 게임 속 배경과 함께 스토리와 캐릭터 등 원작의 향수를 자극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키에이지 워’에 등장하는 주요 세력은 4곳으로 '초승달 왕좌', '누이아 왕가', '마리아노플', '안델프 공화국'이 있다. 이들의 누이아 대륙(서대륙)의 패권을 둘러싼 2차 전쟁을 배경으로 한다.

게임은 원작 이상으로 깊은 전쟁, 전투 콘텐츠가 특징이다. 또한 광활한 대지를 배경으로 박진감 넘치는 필드전과 공성전, 드넓은 바다를 무대로 한 해상전 등 다채로운 전투 콘텐츠를 지원한다.

공개된 전투 영상을 보면 무기에 따라 다양한 전투 모습을 보여준다. 한손검, 양손검, 활, 단검, 지팡이 같이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진 무기는 공격범위와 다른 스킬을 가지고 있다. 또한 상당히 빠른 속도감을 제공해 기존 MMORPG 보다 훨씬 스피디한 전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ources from resopp-sn.org)

10년만에 IP 확장에 나선 ‘아키에이지’. 올해 ‘아키에이지 워’와 내년 ‘아키에이지 2’를 통해 ‘아키에이지’가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지켜보자.

[컨콜] 위메이드, 1분기 손실 ‘나이트 크로우’ 일매 출 20억으로 만회

위메이드가1분기 46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나이트 크로우'가 일매출 20억 원을 기록 중으로, 현 상황이 지속되면 한 달이면 영업 손실467억 원을 만회할 정망이다.

위메이드는 1분기 매출액 939억 3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8%가 줄어든 수치다. 영업손실은 467억 7,500만원, 당기순손실은 285억 4,500만원을 기록하며 적자를 기록했다.

이번 분기에 적자를 기록했으나 위메이드는 최근 출시한 ‘나이트 크로우’와 출시 예정인 신작 게임들을 통해 반등을 노릴 예정이다. 또한 대표 IP인 ‘미르’ 시리즈를 통해 중국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4월 27일 국내 시장에 출시한 대작 MMORPG ‘나이트 크로우’는 최근 양대 마켓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향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위메이드의 장현국 대표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나이트 크로우’는 서비스 개시 이후 2주 동안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고 평균 20억원 이상의 일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나이트 크로우’의 상업적 성공이 앞으로도 지속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현국 대표는 “이번 ‘나이트 크로우’의 흥행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오픈 이후 꾸준하게 트래픽을 상승시키고 유지한 결과다. 앞으로도 흥행이 지속 가능할 것이다. ‘나이트 크로우’는 시장을 성장시키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시장 순위나 내부 트래픽 확인으로도 그렇게 판단 중이다. 다른 MMO에서 쉐어를 가져오는 부분도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다. 또한 연내에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인 위믹스플레이를 통해 ‘나이트 크로우’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이트 크로우’를 개발한 매드엔진의 추가 지분 확보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sources from resopp-sn.org)

장현국 대표는 "위메이드는 매드엔진 지분을 40% 보유하고 있다. 회사가 만들어지기 전부터 위메이드는 매드엔진과 다양한 논의를 했다. 추가 지분 확보는 이미 서로 합의한 상태이며 추가적으로 회사가치를 산정하는 부분은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태다. 매드엔진의 지분 인수는 지금의 성과, 향후 글로벌 버전 성과, 매드엔진의 차기작 등 여러 부분을 고려하여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위메이드는 신작 ‘디스민즈워',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블록체인 게임 등의 신작을 통해 성과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미 위믹스플레이에 온보딩될 게임 라인업 100종을 확보했고 콘솔 게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도 진행 중이다.

장현국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투자 이후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우리가 만드는 신작 ‘디스민즈워’는 원래 콘솔로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로 서비스하는 것을 발표했다. 앞으로 양사의 역할이나 출시일 등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콘솔 디바이스 플랫폼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동, 북아프리카(MENA) 지역 사업도 속도를 빠르게 진행 중이다.. 지난 2 월 사우디 국부펀드가 설립한 새비 게임스 그룹 자회사 ‘Nine66’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4월에는 사우디 아라비아 투자부와 MOU를 체결했다.

위메이드는 올해 중국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장현국 대표는 “‘미르’ IP의 권리를 공고히 하고 중국에서의 다양한 기회를 사업으로 전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미르4’와 ‘미르M’의 중국 진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BIC2023 폐막…스토브인디ㆍ그라비티 게임, 수상 ‘무게감’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3'이 폐막했다.

올해로 9회를 맞은 'BIC 페스티벌 2023'은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를 선보였다. (quotes from resopp-sn) 출품작 접수부터 전년 대비 31%의 증가율을 기록하여 역대 최다 출품작 접수를 달성하였으며, 전시 작품 수 역시 작년 대비 약 25% 증가했다. 최대 전시인 만큼 22개국에서 온 203개의 국내외 인디게임 작품이 전시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스마일게이트 인디게임 플랫폼 스토브인디의 ‘스토브인디 타운’ 부스에는 방문객이 작년 대비 3배 늘었고 처음으로 진행한 전문상담 프로그램에는 80여팀이 몰리며 무게감을 과시했다.

스토브인디는 예비, 현업 인디 게임 창작자들을 위해 처음으로 전문 상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펀딩팩, 슬기로운 데모생활,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창작 지원 프로그램과 스토브인디에 게임을 출시하는 방법 등 입점, 론칭 상담을 제공했다. 또 자체등급분류사업자 자격을 보유한 회사로서 등급 분류 시스템에 대한 안내와 함께 심의 등급 컨설팅도 진행했다.

전체 전시작 200개 중 스마일게이트 관계사의 게임은 78개를 차지했다. 이 중 두 캐릭터의 연계 액션을 강조한 흥도르흥돌의 ‘세그먼트 트윈즈’가 학생과 25세 이하 등에 한정된 루키 부문 최고 작품인 '라이징스타'상을 수상했으며, 팀 안개꽃 ‘사람 속에 피는 꽃’, base0 ‘HYNPYTOL(흰피톨)’, 이게개게임 ‘키키캐키캡’ 이 BIC어워드를 수상하는 등 양적으로도 질적으로도 생태계를 풍성하게 하는 지원 프로그램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그라비티가 퍼블리싱 하는 벨트스크롤 액션 RPG ‘파이널나이트’가 BIC Festival 2023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파이널나이트'는 벨트스크롤 액션 RPG로 파티 기반 플레이가 특징인 게임이다. 스테이지 클리어, 보스 사냥 등을 통해 장비를 획득할 수 있으며 간편한 커맨드 시스템으로 조작의 재미를 살려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게임은 올해 하반기 정식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간체 등 총 4개 언어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3'의 오프라인 행사는 끝이 났지만온라인 전시는9월 14일까지 진행된다.

4월 ‘붕괴- 스타레일’과 맞붙는 해긴 ‘데미안 전기’…누리꾼 평가는-

해긴의 첫 모바일 RPG '데미안 전기'가 호요버스의 '붕괴 스타레일'과 맞붙게 됐다.

둘 다 미소녀 게임 수집형 RPG라 공통점이 있다.'붕괴: 스타레일'은 26일 출시, '데미안 전기'는이보다 약 13일이 빠른 13일 출시다. '붕괴: 스타페일'보다 출시일이 빨라서 직접적인 대결은 없겠으나, 게임성이 부족하다면 약 13일 이후 이용자들을 뺏길 수 있다.

‘붕괴: 스타레일’은 오는 26일 PC와 모바일로 먼저 출시되며, 플레이스테이션 버전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이 게임은 호요버스의 대표 IP ‘붕괴’를 기반으로 제작된 RPG로, 신화적 요소와 은하 판타지가 결합된 광활한 미지의 세계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조작이 간단한 턴제 전투 시스템, 맵 탐사, 수수께끼 콘텐츠 등이 더해져 신선한 재미를 제공한다.

해긴 관계자는 "다가오는 4월 13일, ‘데미안 전기’를 드디어 세상에 선보이게 되었다. 현재 ‘데미안 전기’는 출시 전 막바지 개발 작업을 진행 중이며, 최고의 게임 컨디션으로 런칭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끊임없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와 방대한 세계관, 매력과 넘치는 캐릭터까지 모두 갖춘 데미안 전기에 대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데미안 전기'의 인 게임 화면을 보고 "게임 내용이 궁금했는데 나쁘지 않다", "초창기 '세븐 나이츠' 느낌이다", "인게임괜찮은데 뭔가 안타깝다.하필 '스타레일'부터 시작해서 대작들이 나오는 시기와겹친다. 그래도 게임이 괜찮으면 두고두고 플레이할 듯", "'에버소울'이네" 등의 소감을 말하고 있다.

(quotes from resopp-sn)

과연 이 게임은 '붕괴' 시리즈의 최신작을 넘어설 어떤 매력을 지녔을까?

‘데미안 전기’는 해긴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RPG로, 전설의 오파츠인 데미안을 찾기 위한 해적들의 모험 이야기가 배경이다. 5개의 국가로 나눠진 캐릭터들과 몰입감 있는 스토리, 진형을 활용한 전투, 캐릭터 성장을 돕는 레벨 공유 시스템 등을 특징으로 한다.특히 4개의 연합에 최대 200명의 이용자가 실시간으로 대결하게되는 PVP 콘텐츠인 대규모 연합전과 해적 다이스 등의 게임 내 독특한 콘텐츠들도 출시와 함께 공개될 계획이다.

‘데미안 전기’는 정식 출시 전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고, 사전예약시 보석 3,000개, 보물지도 세트 등 다양한 게임 내 재화를 받을 수 있다. 출시될 캐릭터들에 대한 정보와 ‘데미안 전기’ 내 콘텐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식카페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체험기] 석방된 미카의 홍대 침공…어디서든 미카를 볼 수 있던 ‘블루 아카이브’ 홍대 컬래버 후기

홍대를 돌아다닐 때마다 ‘블루 아카이브’와 석방된 미카 공주님이 보였다. 그런데 기자는 미카가 없다.

이번 ‘블루 아카이브’의 홍대 컬래버는 지난 21일에 진행된 최종편 특별 생방송에서 공개됐다. 홍대에 위치한 3개의 카페가 미카를 콘셉트로 잡아 운영됨과 동시에 AK플라자 안에 모펀 카페 및 애니메이트에서 ‘블루 아카이브’의 굿즈를 판매한다고 말해 많은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애니메이트에서 일본 ‘블루 아카이브’의 공식 굿즈를 판매하기에 기자도 너무나도 가고 싶었으나, 기자는 주말간 원신 여름축제에 있었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이용자들의 화력 덕분에 홍대 애니메이트에서 판매하는 굿즈는 주말에 바로 품절됐다.

그래도 홍대에 ‘블루 아카이브’ 컬래버가 30일까지 진행되는 만큼 구경을 안 해볼 수 없기에, 최적화 루트를 계획한 후 27일 점심쯤 홍대로 출발했다.

홍대의 3개의 카페가 ‘블루 아카이브’의 컬래버를 진행하고 있는데, 기자가 선택한 카페는 9번 출구 앞에 있는 골든 크레마. 선정 사유로는 이전에 ‘이터널 리턴’과 ‘라스트 오리진’의 컬래버 카페가 진행됐던 점과 이곳의 음료가 아이스 티로 나온다는 점.

카페에 입장하자 “역시나” 소리가 나올 정도로 많은 이용자들이 카페에 방문하고 있었다. 주문할 수 있는 메뉴는 미카 티파티 A타입과 B타입으로, B타입을 주문하게 되면 추가로 롤케이크가 나오게 된다. 가격은 8,000원과 14,000원. 기자는 당연히 B타입을 주문했다.

카페 내부는 정말 미카로 도배되어 있었다. 미카 컵홀더를 시작으로 스티커, 등신대, 일러스트 등 ‘온 세상이 미카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모든 층에서 미카를 만나볼 수 있었다.

주문한 세트가 나오고 간단한 이용사항을 확인할 수 있었다. 테이블 당 이용시간이 30분으로 잡혀있어, 생각보다 대기가 적고 회전이 빠르게 돌아갔다. 카페 직원에게 물어보자 “오픈 시간대부터 많은 이용자들이 방문해 주셨고 최대한 쾌적하게 카페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회전에 신경쓰고 있다”는 답을 받았다. 또한 현장에 방문한 이용자들도 서로의 편의를 위해 시간에 맞춰서 퇴장하거나 배려해주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미카 티파티 세트의 맛은 정말 무난했다. 아이스 티의 경우는 PC방에서 늘 먹는 그 맛이었고, 롤케이크는 사실상 얼려나와 아이스크림이라 볼 수 있었다. 굿즈의 경우도 미카 컵홀더와 포토카드이기에 무난했고, 카페 구성이 그렇게 크지 않기에 간단하게 디저트를 즐긴 후 바로 AK 플라자로 이동했다.

AK 플라자에 주변에 도착하자 아니나 다를까. ‘홍대 AK플라자 대기줄’이라는 커뮤니티의 게시물에서 봤던 ‘블루 아카이브’의 현수막이 걸린 것을 볼 수 있었다. AK플라자 5층에 애니메이트와 모펀 카페가 준비되어 있기에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 ‘블루 아카이브’의 전광판과 게임개발부의 등신대도 볼 수 있었다.

5층에 도달하자마자 모펀 카페의 대기열을 볼 수 있었다. 앞에 있는 스태프에게 카카오톡 대기를 한 후 입장하는 구조로 되어 있어, 빠르게 대기번호를 입력한 후 대기하는 시간동안 애니메이트로 이동했다.

아쉽게도 애니메이트에서 ‘블루 아카이브’의 굿즈를 구매할 수는 없었으나 최종장 총 학생회 콘셉트의 포토 공간을 구경할 수 있었다. 최종장의 느낌을 받을 수 있게 잘 살려내, 많은 이용자들이 모펀 굿즈를 사기전에 이 공간을 방문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시간이 지나 핸드폰에 입장 알람이 오고 모펀 카페에서 준비한 ‘블루 아카이브’의 굿즈를 구경할 수 있었다. 입장할 때 아로나 콜렉터 북, 아로나 고래컵 & 코스터 세트, 미카 프린팅 쿠키는 매진됐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특히 아로나 콜렉터 북의 경우는 공장 자체에서 생산이 끝나, 추가 생산이 어렵다는 설명도 들을 수 있었다.

모펀 카페 굿즈로는 ‘블루 아카이브 1.5주년 페스티벌’에서 봤던 선생님 출장 키트, 아리우스 점퍼 등을 시작으로 미카 아크릴 키링처럼 새롭게 추가된 굿즈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방문한 많은 이용자들이 미카 관련 굿즈를 사는 모습을 보며 다시금 공주님의 석방이 옳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퇴장하는 길에서는 프랭크 버거로 우리에게 너무 친숙한 미식연 등신대와 포토존도 볼 수 있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서는 커뮤니티에서 본 호러한 미카가 나오는 ‘블루 아카이브’ 홍대 옥외 광고를 볼 수 있었다. 광고판의 상태가 좋지 못해 이렇게 재생되는 것으로 보이는데, 맞은편 광고판에서는 정상적으로 출력되고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자가 이번 ‘블루 아카이브’ 홍대 투어를 하는데 걸린 시간은 약 2시간 정도로, 골든 크레마 카페 이용을 시작으로 모펀 카페 이용 및 애니메이트 구경에 촬영까지 합친 시간이다. 심지어 AK플라자 5층은 서브컬처를 좋아하는 이용자라면 구경할 만한 것들이 많아 대기하는 시간이 심심하지 않았다.

굳이 아쉬운 점이 있다면 오프라인 행사 기간이 약 1주일이라는 점과 티파티 세트의 가격 대비 구성품이 조금은 아쉬웠다는 점? 하지만 포토카드를 카페 및 굿즈 구매를 통해서도 얻을 수 있는 것은 마음에 들었다.

미카의 홍대 석방 기간은 오는 30일, 즉 이번주 주말까지다. 오늘은 평일이기에 방문 인원수가 적었지만 주말은 전쟁터가 될 수도 있다. 매장 직원들에게 방문 인원수를 물어보니 “매일매일 많이 오셔서 힘들면서도 기쁘다”라는 웃픈 대답과 함께 주말을 걱정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이번에 홍대에서 진행된 ‘블루 아카이브’의 7월 특별 오프라인 행사는 선생님이라면 무조건 재미있을 수밖에 없게 준비되어 있었다. 애니플러스 굿즈를 구매하지 못하는 것 빼고는 전체적으로 대기 시간이 크게 길지도 않았고, 카페도 3개로 나눠서 준비되어 있어 원하는 장소도 선택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모펀 카페의 굿즈 구매도 대기열 관리가 괜찮았고, 주변에 볼거리가 많아 지루한 대기 시간은 확실히 느껴지지 않았다. ‘블루 아카이브’에 흥미가 있다면 이번 주말에 홍대를 방문함과 동시에 미카 가챠에 기운을 불어 넣어보는 것은 어떨까?

(quotes from resopp-s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