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s December 2023

1등이 ‘원신’이 아니라고-…역대 서브컬처 게임 최대 이용자 수 1등은-

최근 서브컬처 장르의 게임들이 이용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거대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게임에 대한 애정이 팝업스토어를 비롯한 여러 오프라인 행사로도 이어지며 서브컬처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가 많아진 것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데, 그렇다면 역대 서브컬처 게임 중 가장 많은 사용자 수를 가졌던 게임은 무엇일까?

앱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모바일 인덱스는 2023년 5월 월간 인기 게임 순위와 함께 서브컬처 게임들의 최다 이용자 수에 대한 추정치 관련 자료를 공개했다. 최대 이용자 수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앱스토어, 원스토어의 5월 사용자 기준을 합산해 산출되었다.

1위는 약 85만의 이용자 수를 기록한 출시한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가 차지했다. 2022년 11월에 시프트업이 출시한 ‘니케’는 출시 전에 진행한 ‘니케 라이즈 온’이라는 오프라인 행사에도 많은 이용자들이 방문했고, 이어진 지스타 2022에서도 그 인기를 엿볼 수 있었다.

이처럼 출시 초반 ‘니케’는 독특한 게임성과 캐릭터로 이용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는데 성공했고, 지난 11월 13일에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체인소 맨’과의 협업, 반주년 기념 메이드 카페 등의 여러 이벤트가 진행됐고 오는 28일에는 애니플러스와 협업해 다양한 굿즈와 게임 내 콘셉트를살린 음식들을 판매할 예정이다.

2위는 약 83만의 이용자 수를 기록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가 차지했다. 2022년 6월에 한국에 출시된 ‘우마무스메’는 일본에서의 인기를 그대로 이어받는데 성공했다. 이어 키타산 블랙 서포트 카드가 업데이트된 2022년 7월 25일에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차지함과 동시에 하루 매출 150억 원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그러나 이후 운영 관련 문제가 생기며 이용자들의 이탈이 생겼으나, 잘못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며 이용자들의 마음을 다시 돌려냈고 6월 10일에 ‘우마무스메’의 1주년 오프라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여기서 끝나지 않고 6월 22일에는 판교에 ‘우마무스메’ 이용자들이 커피 트럭을 보내며 확실히 반전된 게임의 분위기를 보여줬다.

3위는 약 79만의 이용자 수를 기록한 ‘붕괴: 스타레일’이 차지했다. 출시 전 파이널 클로즈 베타 PV 영상이 약 689만 회의 조회수를 달성할 정도로 ‘붕괴: 스타레일’은 이용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고, 사전 예약자 1,000만 명이라는 수치로 이어졌다.

이러한 이용자들의 관심은 지스타 2022의 호요버스 부스로 이어져, 현장에서의 수많은 대기열을 만들어 냈다. 출시 후에도 ‘붕괴: 스타레일’의 인기는 식지 않았고 지난 5월 구글 플레이 매출 3위를 기록했다. 또한 신규 캐릭터인 은랑이 업데이트 된 6월에 또다시 3위를 기록하며 인기면에서도 매출면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4등은 약 76만의 이용자 수를 기록한 ‘원신’이 차지했다. ‘원신’은 지난 2월 호두, 야란의 복각 픽업 때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했고, 오는 7월 20일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2023 원신 여름축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5등은 약 69만의 이용자수를 기록한 ‘블루 아카이브’, 6등은 약 57만의 이용자 수를 기록한 ‘프로젝트 세카이’, 7등은 약 55만의 이용자 수를 기록한 ‘에버소울’이 차지했다.

이제 서브컬처 게임은 ‘서브컬처’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용자 수와 매출이라는 두 개의 핵심 부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에, 완성도 높은 서브컬처 게임이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다양한 서브컬처 게임이 출시되는 지금, 어떤 게임이 위에서 언급된 기록을 바꿀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인디게임의 등용문…콘진원, 2023 게임 레벨업 쇼케이스 개최 

인디게임의 등용문인 2023 게임 레벨업 쇼케이스가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3 게임 레벨업 쇼케이스(GLS 2023)’를 오는 12월 6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SJ쿤스트할레에서 개최한다.

올해 2회를 맞이한 GLS 2023은 국내 우수 인디게임 홍보를 위한 콘진원 게임기획 지원사업으로, ▲스타트업 ▲예비창업 부문 신규 인디게임들을 선보인 후 평가받는 자리다. 지난해 선보인 34개보다 1.5배 더 풍성한 총 50개의 신작들을 준비했으며, 올해 지스타(G-STAR)에 참가했던 인디게임 6종도 포함돼 있다.

참가 게임은 ▲프로젝트클라우드게임즈 '프로젝트 렐릭(PROJECT RELIC)'▲도롱드래곤 '도롱뇽이 스노보드를?'▲하이스피릿 '아웃 브레이커'▲코드네임봄 '아키타입 블루'▲트라이펄게임즈 '베다(V.E.D.A.)'등 스타트업 부문 26종과 ▲실외기 오퍼레이션 '블랙아웃'▲지노게임즈 '안녕서울-이태원편'▲프로그파티 '바인(Vine)'▲스피닝 얀 '스피닝 얌(Spinning Yam)'등 예비창업 부문 24종이다.

행사 프로그램은 ▲게임 자유체험 ▲이용자평가 ▲발표평가 ▲우수게임 시상식 등이 진행된다. 각 부문별 자유체험 부스를 바탕으로 ▲일반 관람객과 퍼블리셔, 투자자 등 전문가 관람단의 게임 체험 ▲100명 규모의 이용자평가 ▲14명의 발표평가 등을 통해 우수게임을 선정 후 시상한다.

우수게임 시상식은 행사 마지막 날인 9일 진행되며, 이용자평가 및 발표평가 결과를 합산해 부문별 1위부터 3위까지 총 6종을 선정한다. 선정된 우수게임에는 총 9,500만 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파랗게 질린 게임 상장사 하위권…엠게임, 티쓰리 ‘선전’

게임 상장사들이 15일을 마지막으로 1분기 실적 발표를 마쳤다. 상위권에서도 영업이익이 마이너스가 나오는 등 대체적으로 좋지 않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하위권은 더 심했다. 대부분 영업 손실을 기록한 덕분에 하위권에서도 이익을 낸 기업들이 두드러진다.

그중 눈에 띄는 것은 미투온과 엠게임, 티쓰레엔터테인먼트의 3개사다. 3개사 모두 40억 원대의 영업이익을 냈다. 여기에 비해 위메이드플레이와 넵튠, 액토즈소프트, 한빛소프트, 와이제이엠게임즈, 룽투코리아, 썸에이지, 플레이위드, 스코넥엔터테인먼트 모두 1분기 영업손실을 냈다. 이중 넵튠은 당기순이익은 플러스다.

엠게임은 2023년 1분기 ‘나이트 온라인’ 북미, 유럽 신규 서버 오픈 효과와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의 선전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1% 큰 폭으로 상승했다.또한, 2분기 내 방치형 모바일RPG ‘퀸즈나이츠(Queen's Knights)’를 출시할 예정이다. 방치형 RPG의 대표적인 성공작 ‘블레이드 키우기’의 빌리네어게임즈와 함께 개발 중이다.

엠게임 권이형 대표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견인한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에 이어 북미, 유럽 ‘나이트 온라인’ 성과로 비수기 시즌에도 불구하고 1분기 매출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며, “기대 이상의 성과로 출발한 2023년은, 2분기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 신규 서버 오픈과 대규모 업데이트, 방치형 모바일게임 ‘퀸즈나이츠’ 출시, 하반기 ‘귀혼M’과 퍼블리싱 게임 출시가 예정돼 지난해 이룬 최대 실적 경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3년 하반기 자사의 횡스크롤 MMORPG ‘귀혼’의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기존 게임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모바일 플랫폼으로 확장한 MMORPG ‘귀혼M’을 출시할 예정이다. 그 외 신규 퍼블리싱 게임을 1종 이상 출시할 예정이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 ‘오디션’의 꾸준한 실적 상승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3월 20일 중국 정부로부터 ‘오디션’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의 판호 승인을 발급 받고, 중국 시장에 런칭할 예정으로,향후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모바일 댄스 리듬게임 ‘오디션’ IP 게임(劲舞团:全民派对)은 넷이즈가 서비스를 맡는다.

흑자를 낸 미투온은'풀팟홀덤(Fulpot Poker)'이 핵심 타이틀이다.'풀팟홀덤(Fulpot Poker)'는 포커 종목의 한 종류인 '텍사스 홀덤'을 온라인과 모바일로 구현한 게임이다. 현재 국내에는 '풀팟홀덤'의 PC버전과 모바일 버전이 출시되어 있으며, 해외 이용자를 위해 100% 손자회사인 Memoriki Limited를 통해 'Fulpot Poker'의 PC버전, Mobile 버전 등을 서비스 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18년 2월부터 Oculus와 Google Daydream Market을 통해 '풀팟홀덤'의 VR 버전인 'Texas Holdem Poker VR'을 서비스하고 있다.

컴투스·스마일게이트, 콘텐츠 서포터즈 프로그램 시작

컴투스 그룹과 스마일게이트가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하는 서포터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다양한 기업 문화와 업무 방식 등을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이용자들이 공감할 만한 다양한 콘텐츠로 게임 관련 소식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우선 컴투스 그룹은 대학생 서포터즈인 ‘컴투스 플레이어’ 10기 발대식을 개최, 총 12명의 10기 ‘컴투스 플레이어’가 향후 6개월간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컴투스 플레이어’는 게임 산업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들이 직접 컴투스 그룹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하는 서포터즈 프로그램이다. 채용 정보를 비롯해 게임 및 사업 소개, 사내외 행사, 임직원 인터뷰 등 컴투스 그룹의 다양한 소식을 외부에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게임 산업과 컴투스 그룹에 대해 많은 MZ세대들이 인지하고 공감할 수 있는 참신한 홍보 콘텐츠를 창출하는 한편, 참가자들에게는 글로벌 선도 게임 기업에서의 간접 직무 체험 기회를 제공해 매 회 많은 대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컴투스 그룹은 ‘컴투스 플레이어’ 참가자들에게 수료증과 명함, 단체복 등 기념 물품을 제공하고, 매달 소정의 활동비 지급과 월별 우수 플레이어 선정 및 시상도 진행할 예정이며, 참가자들이 컴투스 그룹사 채용에 응시할 경우 서류 전형에서 가산점을 부여한다.

스마일게이트도 14일 콘텐츠 에디터 ‘스마일커넥터’ 3기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스마일게이트와 관련된 다양한 소식을 멀티미디어 콘텐츠로 제작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재하는 활동을 하는 콘텐츠 에디터다. 이번 스마일커넥터 3기는 오는 12월 27일까지 약 6개월 간 활동 하게 된다.

스마일커넥터는 활동 기간 동안 스마일게이트가 시행하는 인턴십 등의 인재 발굴 프로그램을 취재하는 것은 물론, 인디게임&컬쳐 페스티벌 ’버닝비버’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스마일게이트는 스마일커넥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매월 30만원의 활동비와 실무자 1:1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특히, 우수 수료자는 스마일게이트 인턴십 기회도 받을 수 있다.

한국민속촌에서 제주도까지…추석을 맞이해 넥슨이 선보인 오프라인 행사는-

한국민속촌에서 제주도까지, 넥슨이 이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추석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넥슨은 지난 23일, 24일 양일간 한국민속촌에서 ‘바람의나라: 연’의 이용자 초청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바람의나라: 연’의 행사에는 1,000명의 초청 이용자를 포함해 총 22,000명의 정도의 이용자가 방문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국민속촌의 입구에서부터 ‘바람의나라: 연’의 김동연 디렉터가 이용자들을 반겨주며 환영 굿즈를 전달했고, 게임 내 NPC들로 분장한 직원들이 다양한 체험 행사장에 위치해 이용자들이 맞이했다. 게임 내 신규 직업인 도깨비를 활용한 체험 공간을 시작으로 판소리, 두더지 게임, 포토존 뿐만 아니라 윷놀이, 짚신 던지기 등의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미니게임 존도 마련됐다.

이 밖에도 50명이 함께 진행하는 단체 OX 퀴즈, ‘바람의나라: 연’을 체험할 수 있는 선필 대회, 세시마을 바람개비의 추억을 돋게 만드는 바람개비 길목 등의 단체 프로그램도 진행해 많은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동현 디렉터는 “‘바람의나라: 연’ IP가 가진 전통적 상징성과 한국민속촌의 분위기가 잘 어우러진 이번 행사에 많은 이용자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기쁘다.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오프라인 행사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니 수행자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추석 연휴를 맞이해 넥슨컴퓨터박물관도 이벤트를 진행한다.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인 ‘만지작作’의 진행시간이 종일로 확대되어,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3월까지 매시 정각과 30분마다 진행될 예정이다. 추석 당일인 9월 29일과 정기 휴관일인 10월 2일에만 운영이 잠시 중단된다.

참여한 이용자들은 마우스, 태양광 전지를 이용한 다양한 디지털 토이, 이진수로 변환한 자신의 이름이 담긴 키링 등을 제작해 볼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동안 2개 이상의 프로그램을 신청하는 관람객에게 선착순으로 소정의 추석 선물이 증정된다.

이 밖에도 박물관 3층의 오픈수고장고에서는 추억의 타자 연습 프로그램인 한메타자교사를 체험해볼 수 있는 특별 스닉프리뷰가 운영된다. 스닉프리뷰는 초기 컴퓨터와 IT기기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10월 31일까지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