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개발의 방향성이 게임 OST에도 드러난다…음악과 함께 하는 게임

게임의 스토리만큼이나 중요한 게임 OST.게임 개발의 방향성도 게임 OST 속에 드러나고 있다. 게임사들은 게임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OST에 게임의 몰입감과 생동감을 한층 더 입히고 있다. 빅게임스튜디오는‘블랙클로버 모바일의 프로모션 곡과 PV를 공개했다.엔씨소프트도 열심이다. '리니지W'OST 로파이(Lo-fi) 리믹스 앨범 ‘The Playlist’ 발매에 이어, ‘리니지2M’의 정규 OST 앨범 ‘깨어나는 푸른 분노’를 발매하는 등 OST 제작에 열심이다. 또 펄어비스는 3개의 트랙으로 나눠진 새로운 세계 ‘어비스 원: 마그누스’의 사운드 트랙을 공개하는 등 게임 OST가 큰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

빅게임스튜디오는 3일 현재 사전등록중인 모바일 게임 ‘블랙클로버 모바일: The Opening of Fate’의 프로모션 곡과 PV를 공개했다.프로모션 곡 'FILL me in BLACK(필 미 인 블랙)'은 뮤직 크리에이터 라온의 싱글 앨범 곡으로, 3일 오후 12시부터 각종 음원사이트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이 곡은 라온이 직접 작사에 참여했으며, 두려움을 극복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용기를 드러낸 가사가 ‘블랙클로버’의 스토리와 잘 어우러진다.이와 함께 ‘블랙클로버 모바일’의 인게임 콘텐츠와 프로모션 곡을 함께 담은 PV도공개됐다. 풍부한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인게임 장면,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라온의 파워풀한 가창력, 곡의 웅장하고 빠른 템포가 잘 어우러진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월 '리니지W'의 OST 로파이(Lo-fi) 리믹스 앨범 ‘The Playlist’ 발매에 이어, 지난 22일 ‘리니지2M’의 정규 OST 앨범 ‘깨어나는 푸른 분노’를 출시했다. ‘The Playlist’는 리니지W의 감성을 담은 OST를 로파이 음악으로 재해석한 앨범이다. 로파이 장르는 아날로그 풍의 차분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sources from resopp-sn.org) ▲리니지W – 메인 테마 ▲영원 ▲은둔자 ▲별을 쫓아서 등 리니지를 대표하는 10곡을 로파이 음악으로 감상할 수 있다.

‘깨어나는 푸른 분노’는 리니지2M의 일곱 번째 OST 앨범으로, 리니지 세계관을 대표하는 4대용 중 하나인 수룡 파푸리온의 테마 음악이 처음 수록됐다. 타이틀곡 ‘파푸리온의 분노’는 분노한 수룡과 이를 사냥하려는 사람들의 고군분투를 오케스트라 연주로 담아냈다.이외에도 ▲신규 클래스 라그라의 테마 음악 ‘라그라의 맹세’ ▲긴장감 넘치는 전투 상황을 묘사한 ‘그레시아 점령전’ ▲오만의 탑의 보스 바이움을 표현한 ‘교만한 왕의 최후’ 등 게임의 주요 클래스, 보스 몬스터, 전투, 지역을 상징하는 음악 총 22곡을 감상할 수 있다.

펄어비스는 10일 검은사막 신규 세계 ‘어비스 원: 마그누스’의 사운드 트랙을 공개했다.‘어비스 원 : 마그누스’는 '검은사막'의 주요 대도시를 연결해주는 신규 세계로 지난해 10월 업데이트됐다. 발레노스, 세렌디아, 칼페온, 메디아, 발렌시아 등 지역간 간편 이동 기능을 제공하는 신비로운 공간으로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주목받았다.

사운드 트랙은 총 3가지 테마로 구성했다. 신비로운 세계 ‘어비스 원: 마그누스’ 속 펼쳐지는 모험에 몰입감을 한층 더해주고 생동감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작곡했다. 음악을 통해 가상 세계에서 느껴질 법한 게임성을 부여하는 것을 목표로 전자 악기 특유의 멜로디와 인공적인 소리에 집중했다. 첫 번째 파트인 ‘Puzzle’은 가상 세계에 도달한 듯한 전자 악기 특유의 감성을 살렸다. 신비한 모험이 펼쳐질 것만 같은 두근거림을 살린 ‘Adventure’가 두 번째 파트다. 마지막 파트는 질주 본능을 깨울 것만 같은 빠른 비트의 음악 ‘Battle’이다.